단타 보유 시간, 얼마나 들고 있어야 하나 — 497건의 포착부터 청산까지를 전부 세어봤습니다
"몇 분 만에 팔아야 하나"는 답이 없는 질문처럼 보입니다. 그런데 우리는 포착부터 청산까지를 전부 시각으로 기록해두고 있어서, 세어보면 답이 나옵니다. 40거래일 동안 결과가 확정된 497건이 각각 몇 분 만에 끝났는지 전부 세어봤습니다.
1. 497건이 끝나기까지 걸린 시간
| 포착 → 청산 | 건수 | 수익 | 본전 | 손실 |
|---|---|---|---|---|
| 10분 이내 | 132건 | 129 | 0 | 3 |
| 10~30분 | 143건 | 115 | 10 | 18 |
| 30~60분 | 74건 | 59 | 5 | 10 |
| 1~2시간 | 67건 | 43 | 11 | 13 |
| 2~4시간 | 46건 | 32 | 7 | 7 |
| 4시간 초과 | 35건 | 19 | 6 | 10 |
| 합계 | 497건 | 397 | 39 | 61 |
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.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으로 끝난 비율이 계속 내려갑니다. 10분 안에 끝난 132건 중 손실은 3건이었고, 4시간을 넘긴 35건 중에서는 10건이 손실이었습니다.
2. 여기서 인과를 뒤집어 읽으면 안 됩니다
위 표를 보고 "10분 안에 팔면 수익이 난다"고 읽으면 틀립니다. 순서가 반대입니다. 목표가(+1%)에 빨리 닿았기 때문에 빨리 끝난 것이지, 빨리 팔았기 때문에 수익이 난 게 아닙니다.
그래서 이 표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건 다른 쪽입니다.
- 수익으로 끝난 397건의 보유시간 중앙값은 18분입니다.
- 손실로 끝난 61건의 보유시간 중앙값은 51분입니다.
- 수익 397건 중 303건(76%)이 60분 안에 끝났습니다.
갈 종목은 대체로 빨리 갑니다. 한 시간이 지나도 안 움직이고 있다면, 그건 아직 안 간 게 아니라 이미 성격이 다른 자리일 확률이 우리 기록에서는 더 높았습니다.
3. 사례 1 — 빨리 끝난 쪽 (로보티즈, 8월 4일)
| 시각 | 단계 | 가격 |
|---|---|---|
| 09:21 | 포착 | 221,000 |
| 09:21 | 수익 +1% | 223,500 |
| 09:22 | 수익 +2% | 225,500 |
1분입니다. 이런 건은 판단할 시간 자체가 없습니다. 미리 정해둔 기준이 없으면 손이 안 나갑니다. 8월 1~26일 사이에 0~1분 만에 수익으로 끝난 건이 9건 있었습니다.
4. 사례 2 — 오래 끈 쪽 (SK하이닉스, 8월 18일)
| 시각 | 단계 | 가격 |
|---|---|---|
| 09:54 | 포착 | 1,770,000 |
| 11:17 | 진입 1차 | 1,705,000 |
| 12:53 | 비중 2차 | 1,671,000 |
| 14:29 | 손절 | 1,661,000 (-2.5%) |
포착에서 청산까지 275분입니다. 4시간 반 동안 계속 내려가기만 했습니다. 오래 들고 있어서 손실이 난 게 아니라, 안 가는 자리였기 때문에 오래 걸린 겁니다. 같은 날 SK텔레콤도 318분을 끌다가 -2.5%로 끝났습니다. → SK하이닉스 기록 전체
5. 그래서 시간을 어떻게 쓰면 되나
- 시계를 하나 걸어둡니다. 포착 시각을 적어두고, 30분·60분에 한 번씩 이 자리가 아직 유효한지만 확인합니다.
- 오래 끄는 건을 늘리지 않습니다. 우리 기록에서 4시간 초과 35건 중 수익은 19건입니다. 60분 이내 구간(349건 중 수익 303건)과 차이가 큽니다.
- 끝내는 조건을 시간이 아니라 가격으로 정합니다. 시간은 판단의 신호일 뿐이고, 실제로 끊는 자리는 미리 정한 손절선입니다. 손절선을 정하는 법은 이 글에 적었습니다.
포착 시각과 청산 시각은 ju-talk.com/log 에 날짜별로 전부 그대로 있습니다. 위 숫자는 그 페이지를 세어서 만든 것이고,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표본 — 2026.06.30~08.26 (40거래일) 포착 523건, 결과가 확정된 497건 기준 수익 397 · 본전 39 · 손실 61. 아직 결과가 안 난 26건은 분모에서 뺐습니다. 보유시간은 포착 시각부터 마지막 결과 시각까지입니다.
주톡은 조건에 걸린 종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포착 · 진입 · 비중 · 결과 네 단계로 기록합니다. 종목을 추천하지 않으며, 매수와 매도 판단은 이용자 본인이 합니다. 지나간 기록이며 투자 판단의 참고자료일 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