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닥 단타는 더 위험할까 — 425건을 코스피·코스닥으로 갈라 세어봤습니다
'코스닥은 변동성이 커서 단타가 위험하다, 초보는 코스피부터'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. 정말 그런지 2026년 8월 1일~9월 18일, 34거래일 동안 결과가 확정된 신호 425건(115종목)을 코스피와 코스닥으로만 갈라 세어봤습니다. 손실 63건을 포함해 한 건도 빼지 않았습니다.
결론부터 적으면, 이 기록에서는 코스닥 쪽 수익 비율이 더 높았고(82.1% 대 76.2%), 결과도 더 빨리 났습니다. 다만 '코스닥이 더 좋다'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 뒤에 따로 적었습니다.
시장별 결과
| 시장 | 종목 수 | 건수 | 수익 | 본전 | 손실 | 수익 비율 | 손실 비율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코스피 | 78 | 269 | 205 | 21 | 43 | 76.2% | 16.0% |
| 코스닥 | 37 | 156 | 128 | 8 | 20 | 82.1% | 12.8% |
건수는 코스피가 269건으로 코스닥(156건)보다 많습니다. 조건에 걸린 종목 수도 코스피가 두 배쯤 됩니다(78종목 대 37종목). '코스닥에서 신호가 더 자주 난다'는 짐작과는 반대였습니다.
한 달만 우연히 좋았던 건 아닌가
두 달로 나눠 봤습니다. 한 달에서만 차이가 났다면 우연일 가능성이 큽니다.
| 기간 | 코스피 | 코스닥 |
|---|---|---|
| 8월 | 78.9% (171건) | 85.6% (97건) |
| 9월(1~18일) | 71.4% (98건) | 76.3% (59건) |
두 달 모두 코스닥이 높았습니다(8월 6.6%p, 9월 4.8%p 차이). 방향은 같았지만, 9월은 두 시장 모두 8월보다 낮아졌습니다. 시장 구분보다 '그 달 장세'가 수익 비율을 더 크게 흔들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더 뚜렷했던 차이 — 결과까지 걸린 시간
| 시장 | 결과까지 걸린 시간(중앙값) | 수익 중 +2%까지 간 비율 | 본전으로 끝난 비율 |
|---|---|---|---|
| 코스피 | 58분 | 66.8% | 7.8% |
| 코스닥 | 31분 | 75.8% | 5.1% |
코스닥 신호는 절반이 31분 안에 결론이 났고, 코스피는 58분이 걸렸습니다. 수익으로 끝난 건 중 +2%까지 올라간 비율도 코스닥이 높았습니다. 코스피에서 본전으로 끝난 비율이 더 높은 것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— 올라가긴 했는데 목표선까지 못 가고 평단 근처로 돌아온 경우입니다.
'코스닥이 낫다'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
- 시가총액이 겹쳐 있습니다. 코스피 종목은 대체로 덩치가 큽니다. 시가총액별로 세어본 글에서 10조 이상 대형주가 결과까지 가장 오래 걸렸는데, 이 글의 코스피·코스닥 차이도 상당 부분 그 차이일 수 있습니다. 시장이 달라서인지 크기가 달라서인지 이 표본으로는 가를 수 없습니다.
- 손실이 없는 게 아닙니다. 코스닥도 156건 중 20건이 손실이었습니다. 움직임이 빠르다는 건 +1%에도 빨리 닿지만 -2.5%에도 빨리 닿는다는 뜻입니다.
- 종목이 적습니다. 코스닥은 37종목뿐이라 몇 종목이 결과를 끌고 갑니다. 같은 종목이 반복해서 나온 경우가 많아(같은 종목이 다시 오는 이유) 실제로 독립된 표본은 건수보다 작습니다.
- 조건 자체가 시가총액·거래대금 상위를 요구합니다. 여기 나온 코스닥 종목은 코스닥 전체가 아니라 그중 거래가 몰린 일부입니다. '코스닥 소형주 단타'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.
그래서 뭘 하라는 말인가
- 시장 이름으로 종목을 거를 근거는 이 기록에서 나오지 않습니다. 두 시장 모두 같은 규칙(익절 +1%/+2%, 손절 -2.5%)으로 끝났습니다.
- 차이가 난 건 속도입니다. 장중에 오래 화면을 볼 수 없다면, 결과가 늦게 나는 신호일수록 자리를 비운 사이에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. 장중에 차트를 못 볼 때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.
- 손절선은 시장과 상관없이 미리 정해둬야 합니다. 손절선을 미리 정해두면 뭐가 달라지나
집계 기준
- 기간: 2026년 8월 1일~9월 18일 (34거래일) · 115종목
- 결과가 확정된 425건 기준 · 수익 333 · 본전 29 · 손실 63
- 포착 1건 = 1사이클. +1%와 +2%가 둘 다 나와도 1건으로 셉니다
- 익절 +1%/+2%, 손절 -2.5%, 정규장 마감까지 안 닿으면 그 시점 현재가로 확정
- '결과까지 걸린 시간'은 첫 포착 시각부터 마지막 결과 시각까지입니다
- 시장 구분은 2026년 9월 현재 상장 시장 기준입니다
표본이 작습니다. 34거래일 425건이고, 코스닥은 156건입니다. 이 글은 '코스닥 수익 비율은 82%다'가 아니라 '34거래일 기록에서는 코스닥 신호가 더 빨리 끝났다'로 읽으셔야 합니다. 승률이라는 숫자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는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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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기록은 매 거래일 자동으로 쌓입니다. 조건에 걸린 종목과 그 결과는 가입 없이 지난 거래일 기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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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2026년 8월 1일~9월 18일 34거래일 완결 사이클 425건 기준 · 수익 333 · 본전 29 · 손실 63. 투자 판단의 참고자료이며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 지나간 기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*