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절선을 미리 정해두면 뭐가 달라지나 — 손실 29건을 세어보고 알게 된 것
단타에서 제일 자주 나오는 질문이 "어디서 끊어야 하나"입니다. 답부터 쓰면 이렇습니다. 끊는 자리는 사기 전에 정해야 하고, 정해두면 손실의 크기가 고르게 됩니다.
이 글은 그 주장을 말로만 하지 않고, 최근 30일 동안 실제로 손실이 난 29건을 세어서 확인한 기록입니다. 저는 이 신호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든 사람이고, 그래서 좋은 것만 골라 쓰지 않으려고 손실 쪽부터 폈습니다.
1. 손절선을 미리 정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
보통은 이렇게 합니다.
- 산다
- 떨어진다
- "조금만 더 기다려보자"
- 더 떨어진다
- 못 버티고 판다
이 흐름의 문제는 손실의 크기를 그때그때 감정이 정한다는 것입니다. 어떤 날은 -3%에서 끊고, 어떤 날은 -15%까지 끌고 갑니다. 평균을 내면 승률이 아무리 좋아도 남는 게 없습니다.
미리 정한다는 건 이 순서를 뒤집는 겁니다.
- 사기 전에 끊을 가격을 정한다
- 그 가격에 닿으면 판단 없이 끊는다
- 목표가에 닿으면 그것도 판단 없이 정리한다
주톡 신호는 이 규칙이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습니다. 목표에 먼저 닿으면 수익, 손절가에 먼저 닿으면 손실로 그 사이클을 닫습니다. 먼저 닿은 쪽이 실제 결과이고, 그 뒤의 가격은 이미 빠져나온 뒤라 세지 않습니다.
2. 실제로 어떻게 끊기는가 — 사례 2건
사례 1. 손실로 끝난 건 (주성엔지니어링, 8월 14일)
| 시각 | 단계 | 가격 |
|---|---|---|
| 09:16:31 | 포착 | 184,600 |
| 09:42:00 | 진입 1차 | — |
| 10:24:00 | 비중 2차 | — |
| 10:27:00 | 손절 | 173,400 (-3.0%) |
포착에서 손절까지 1시간 10분. 끝은 -3.0%였습니다. 버텼으면 돌아왔을 수도 있습니다. 그건 알 수 없고, 알 수 없는 걸 기준으로 삼지 않기로 한 것이 규칙의 핵심입니다.
사례 2. 같은 종목, 하루 전에는 수익 (주성엔지니어링, 8월 13일)
| 시각 | 단계 | 가격 |
|---|---|---|
| 09:21:48 | 포착 | 179,700 |
| 10:43:47 | 수익 +1% | 181,500 |
| 10:45:30 | 수익 +2% | 183,300 |
포착에서 최종 결과까지 84분. 공개 페이지에는 최종 도달선인 수익 +2% 로 적혀 있습니다.
같은 종목입니다. 조건도 같았습니다. 결과만 갈렸습니다.
이게 조건 매매의 실제 모습입니다. 그래서 한 건을 보고 "이 조건은 좋다/나쁘다"를 말할 수 없고, 세어봐야 합니다.
두 건 다 여기 그대로 있습니다 → ju-talk.com/log/stock/036930
3. 세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
최근 30일, 21거래일 동안의 전체 집계입니다.
| 항목 | 건수 |
|---|---|
| 기간 | 최근 30일 (21거래일) |
| 포착 (사이클 기준) | 273건 |
| 결과 확정 | 254건 |
| ├ 수익 | 201건 |
| ├ 본전 | 24건 |
| └ 손실 | 29건 |
| 미결 (분모에서 제외) | 19건 |
여기서 봐야 할 건 201이 아니라 29입니다.
손절선을 미리 정해두면 달라지는 건 손실이 안 난다는 게 아닙니다. 29번은 그대로 납니다. 달라지는 건 그 29번이 각각 얼마짜리였느냐입니다. 실제로 이 29건은 대부분 -2.5% 부근에서 끊겼고, 가장 컸던 건도 한 자릿수 퍼센트 안에서 끝났습니다.
손절이 없으면 저 29건 중 한두 건이 나머지 201건을 통째로 지웁니다. 그게 손절선의 역할입니다.
4. 그럼 본전은 뭔가
집계에 본전 24건이 있습니다. 이건 목표에도 손절가에도 안 닿고 시간만 흐른 건들입니다.
주톡은 마지막 신호로부터 일정 시간이 지났는데 위로도 아래로도 못 가면, 평단 근처에서 정리하고 그 사이클을 닫습니다. 애매한 자리를 오래 들고 있지 않기 위해서입니다.
수익도 손실도 아닌 이 24건을 지우면 분모가 줄어서 숫자가 좋아 보입니다. 그래서 지우지 않고 그대로 세었습니다.
5. 정리 — 끊는 자리를 정할 때 확인할 것
- 사기 전에 정한다. 산 뒤에 정하면 그건 손절선이 아니라 기분입니다.
- 퍼센트로 정한다. "이 정도면 됐지"는 매번 달라집니다.
- 먼저 닿은 쪽이 결과입니다. 손절에 닿은 뒤 올라온 가격은 내 것이 아닙니다.
- 결과를 셉니다. 세지 않으면 기억에 남는 몇 건으로 전체를 판단하게 됩니다.
- 세는 표에 손실 건수를 같이 적습니다. 손실을 뺀 실적은 실적이 아닙니다.
날짜별 기록 전체 → ju-talk.com/log
6. 장중에 이걸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이유
규칙은 단순한데 지키기 어려운 이유는 하나입니다. 장중에 화면을 못 보기 때문입니다.
- 회의 중이라 -2.5%에 닿는 순간을 놓칩니다
- 알림을 봤을 땐 이미 -6%입니다
- 그러면 "여기서 팔면 손해 확정"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끌게 됩니다
그래서 조건이 맞는 순간과 끊는 순간을 프로그램이 대신 찍게 만든 겁니다. 장중에 알림으로 받으려면 회원 화면이 필요합니다.
- 7일 무료체험 · 카드를 등록하지 않습니다. 7일 뒤 자동으로 결제되는 일이 없습니다.
- 체험이 끝나면 알림이 멈출 뿐, 따로 해지할 것이 없습니다.
→ 주톡 시작하기
고지
본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자료이며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
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.
위 수치는 최근 30일(21거래일) 표본이며, 과거 기록이 앞으로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.
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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